고향 섬으로 가는 길
2004.09.22 by 한방울
[詩가 있는 풍경 14] 김현승作, ‘가을의 기도’
2004.09.15 by 한방울
'쌀 개방'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
2004.09.14 by 한방울
섬과 등대기행-마량포구
2004.09.13 by 한방울
임진강변에서 참외농사 짓는 시인 아줌마
2004.09.06 by 한방울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2004.08.24 by 한방울
[섬과 등대기행 29] 거문도 등대
2004.08.23 by 한방울
[詩가 있는 풍경 13] 안도현作, ‘개망초꽃’
2004.08.18 by 한방울
고향 가는 길 토요일이나 방학이면 늘 바다가 보이는 할머니 댁으로 갔다. 읍네에서 30분이면 족했다. 시골버스는 “오라~~이” 소리와 함께 차체를 툭툭 치면서 반사적으로 출발했다. 만원버스에 아직 올라타지 못한 승객들도 반사적으로 덜 닫힌 출입문에 한쪽 팔과 다리를 걸친 채 버스와 한통속으..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9. 22. 15:38
[詩가 있는 풍경 14] 김현승作, ‘가을의 기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9. 15. 18:26
[자문위원 칼럼] ‘쌀개방’공론의 장 필요하다 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쌀의 해’이다.그런데 아이로니컬하게도 쌀의 수난시대는 계속되고 있다.우리나라는 10년 전인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2004년까지 국내 쌀 소비량의 1∼4%만 수입하도록 하는 ‘관세화 유..
여행과 미디어/미디어 바로보기 2004. 9. 14. 14:46
[섬과 등대 기행 30] 마량포구 풋풋한 섬사람의 삶과 여유로움이 물보라 치는 포구 강진 버스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시인 김영랑 생가를 돌아보고 승용차로 23번 국도를 타고 18㎞ 달렸다. 미산마을 4거리에서 정수사 방면의 군도 12호선을 조금 더 달렸을 때 고려청자 도요지가 나왔다. 한국 미술 5..
섬과 등대여행/남해안 2004. 9. 13. 11:14
임진강변에서 참외농사 짓는 시인 아줌마 * 분단과 농촌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북녘 땅 통일전망대를 지나 임진각으로 이어지는 푸른 들판은 참으로 평화롭기만 했다. 드넓은 들판의 푸른 물결이 가을이 왔음을 일러주고 있었다. 북으로 북으로 더 달리자 철조망 안 푸른 잡풀더미 사이로 철새들이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9. 6. 12:22
k! 참으로 정신없는 여름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구나 처서라네 k! 더운 여름 덥다~덥다 하면서 견뎌온 여름이고 보면 어른들 하는 말씀 다 맞는 것 같다 세상 억장 무너지게 살아도 죽으란 법은 없다는.... k! 그렇게 가을이 왔다 여름 내내 많은 섬들을 다녔지 그 고독한 섬에서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8. 24. 15:21
[섬과 등대기행 29] 거문도 등대 역사의 아픔이 서린 거문도 등대와 등대지기의 애환 여수항에서 111.7㎞ 해상에 거문도가 있다. 가막만을 지나 좁은 해협인 백야도 등대 아래를 지나 다시 초도를 거쳐 뱃길로 2시간 달려 당도한 섬 거문도. 거문도에 이르는 고만고만한 섬과 바다에는 갈매기와 어부들이..
섬과 등대여행/남해안 2004. 8. 23. 17:29
[詩가 있는 풍경 13] 안도현作, ‘개망초꽃’ 서민들처럼 흔들리며 사람 눈길 닿는데 피어나 흔한 만큼 우리들 일상에 익숙한 동변상련의 꽃이 개망초꽃이다. ⓒ양주승 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 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8. 18.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