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섬이 연출한 한 폭의 동양화에 취해
2004.11.10 by 한방울
미디어와 지식인의 올바른 역할
2004.11.03 by 한방울
흙내음 풀내음 물소리와 함께 자연에 살으리랏다
2004.10.28 by 한방울
섬과등대기행-노을빛과 조개내음의 용유도
2004.10.22 by 한방울
[시가 있는 풍경] 담쟁이
2004.10.15 by 한방울
낙동강변 복숭아 농부 이야기
2004.10.06 by 한방울
[섬과 등대기행 31] 장봉도
2004.09.30 by 한방울
가을과 고향 사이
2004.09.23 by 한방울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33] 나로도 바다와 섬이 연출한 한 폭의 동양화에 취해 고흥반도에서 25km 떨어진 해상에 있는 섬, 나로도. 옛날 중국 상인들이 이 섬 앞바다를 지나다니면서 “바람에 펄럭이는 낡은(老) 비단(羅)같은 섬”이라고 불렀단다. 그래서 ‘나로도’ 가 되었다. 섬 풍광만 비단 같은..
섬과 등대여행/남해안 2004. 11. 10. 18:09
[자문위원 칼럼] 미디어와 지식인의 올바른 역할 박상건(서울여대 겸임교수) 기호학자 레비스트로스는 인간사회가 적대적 집단과 우호적 집단이라는 이항대립(二項對立.binary opposition) 속에 있음을 주목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 이항대립이라는 고질적 구조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좌..
여행과 미디어/미디어 바로보기 2004. 11. 3. 13:08
산골의 이색테마 주말농장 ‘쇠꼴마을’을 찾아서 맑은 공기와 황토길의 향기로운 흙 내음. 그 길 따라가 풋풋한 풀내음도 바람결에 실려 이방인의 걸음에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조금 더 깊은 자연의 품으로 들어설 무렵, 물소리와 새소리가 적막한 농촌을 흔들어 깨운다. 이런 모든 자연의 소리를 원..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10. 28. 18:53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32] 용유도 해송 우거진 바닷가의 노을빛과 조개구이 내음 용유도는 서울에서 가까워서 좋고 가는 길 또한 막힘이 없어 좋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 코스로 딱 좋다. 섬은 섬이로되 승용차를 타고 시종 달릴 수 있는 섬이다. 영종도에 국제공항이 생기면서 서울과 영..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10. 22. 11:41
[詩가 있는 풍경 16] 도종환作, ‘담쟁이’ 절망을 넘어서는 푸른 생명력의 상징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알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10. 15. 16:18
낙동강변 복숭아 농부 이야기 경남 함안군 경등산 자락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배종욱(76) 이봉연(71) 부부. 복숭아 과수원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배씨 부부는 산비탈 과수원에서 복숭아를 기르면서 선산도 지키고 있다. 배씨의 아들 배한봉씨는 농사짓는 시인이기도 하다. 그이는 99..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10. 6. 14:07
[섬과 등대기행 31] 장봉도 갈매기와 여행객의 아름다운 동행 장봉도로 가는 길은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배가 출항하면서부터 시종 갈매기 떼와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사람들은 이 갈매기를 ‘거지 갈매기’라고 부르곤 하지만 독도 울릉도 홍도 난도 등 대부분 먼 섬 무인도에서 서식하는 어부들..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9. 30. 14:33
해거름이 엄금엄금 기어드는 창가에 낙엽이 지네요 뚝, 뚝 봄날 그 푸르던 낙엽도 세월을 더 어쩌지 못하고 노랗게 녹슬어 한 잎 두 잎씩 지고 있네요 우리는 고향으로 가려는데 저 낙엽은 이별을 하고 있네요 만남은 곧 헤어짐이라는 듯이 낙엽이 몇 장이 어디론가 정처없이 나뒹굴어 가다가 휙, 뒤돌..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9. 23.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