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인의 문화사랑에 대한 단상
2006.08.28 by 한방울
[현장취재] 인제수해복구 현장에서 느끼는 인간의 왜소함
2006.07.29 by 한방울
양파와 감자의 추억
2005.06.30 by 한방울
이 여름 꽃은 왜 뜨겁게 피는가
2005.06.27 by 한방울
지리산 넘나드는 '시인 집배원'
2005.04.06 by 한방울
삶을 담금질하는 대장간 망치소리
2005.01.17 by 한방울
원숭이가 그리는 새벽 닭 울음소리
2004.12.28 by 한방울
상처로 얼룩진 그루터기의 일생이여
2004.12.27 by 한방울
한 기업인의 문화에 대한 사랑 문화와 자본, 각진 세상 휴머니즘 복원에 관한 단상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6. 8. 28. 18:31
[인제 수해복구 현장을 다녀와서] 재앙 앞에서 왜소해지는 인간군상 26일 신문발전위원회 9명의 직원들은 강원도 인제 수해현장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다. 적은 인원이지만 전날부터 삽을 준비하고 그곳 주민들과 아픔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현..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6. 7. 29. 11:59
양파와 감자의 추억 양파. 아파트 베란다에는 시골에서 보낸 온 주먹만한 양파가 그물망에 가득 매달려 있다. 양파는 찬과 국거리로도 사용하지만 나는 간식거리로 자주 먹는 편이다. 물에 밥을 말고 된장에 양파를 찍어 먹는 식습관은 지금도 여전하다. 양파로 만든 과자를 먹는 아들 곁에서 나는 시..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5. 6. 30. 13:07
꽃이 주는 여유와 행복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덕적도엘 다녀왔다. 너무나 평화롭고 맑은 바다 저 편에 갈매기가 포물선을 긋는다. 이들을 바라보며 푸른 바다에 첨벙이듯이 허공에 출렁이는 것은 섬 기슭 이름모를 들꽃들이었다. 풀섶에 고개 내밀고 선 장미는 아직도 때얕볕에서 여름나기를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5. 6. 27. 11:40
지리산 넘나드는 ‘시인 집배원’ 지리산 고로쇠와 토종꿀에 단긴 소중한 사랑 지리산을 넘나드는 ‘시인 집배원’ 최장식씨. 8년 전 <샘이깊은물> 취재차 그이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런 그이가 두 권의 동인지와 함께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그리고 토종벌꿀을 보내왔다. 인정 많은 산촌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5. 4. 6. 09:45
삶을 담금질하는 대장간 망치소리 3대째 37년 외길 대장장이의 삶 서울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린 지 2시간 30분만에 군산항과 마주보고 선 서천시 한산면에 도착했다. 때마침 오일장이 열렸다. 가는 날이 장날인 셈이었는데 빗줄기가 가늘게 내려 그리 많은 사람들은 북적대지는 않았..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5. 1. 17. 13:54
원숭이가 그리는 새벽 닭울음 소리 박상건(시인) 원숭이로 태어난 것을 행복하다고 느껴본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인간 세상이 고통에 찬 한해였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행운도 뒤따라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인 괴테의 말처럼 행복은 때로 저절로 오..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12. 28. 09:10
아픈 상처로 남은 그루터기의 삶을 뒤돌아보며 - 한해를 보내며, 광릉수목원에서 한해가 저물어 간다. 저무는 시간 속에 젖어들면서 뒤돌아보면 끝내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산다는 것은 기쁨과 슬픔을 반반씩 버무리는 일. 그래서 뒤안길에 슬픔에 겨워 만난 얼굴, 고통 속에서, 고통 속에서 환..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12. 27.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