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 끼인 채 전동차 출발
2006.04.21 by 한방울
선홍빛 수채화
2005.12.14 by 한방울
겨울숲, 이제 다 버리고 비우라 한다
2005.11.22 by 한방울
주말 레스토랑의 엄마와 아들
2005.10.08 by 한방울
행복
잃어버린 청춘을 찾아가는 가을길
2005.09.30 by 한방울
외딴 섬 몽실이의 프라이드
2005.08.30 by 한방울
바다가 마당인 내 고향집
2005.06.14 by 한방울
21일 오전 10시 59분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하마터면 끔찍한 전동차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날 뻔했다. 청구역을 출발한 84번 방화역행 전동차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승객이 모두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을 하게 된 것. 마지막 객차 5005호 칸에서 70대 할머니가 문틈에 손가락이 끼인 ..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6. 4. 21. 11:33
석모도의 일몰 앞에서 언어의 유한성에 절망한다 그저 할 말을 잃는다 애오라지 조요히 침묵하며 저물어가는 일몰 앞에 서 있을 뿐이다 마지막까지 이 섬 저 섬 다 불태우고 온 바다 풀무질하고 조용히 수평선을 넘어서던 저 선홍빛 일몰의 수채화 세상에 이보다 더 뜨거운 정열이며 황홀함이 또 어디..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12. 14. 16:59
저무는 겨울 숲, 이제는 다 버리고 비우라 한다... 저녁연기 모락모락 강촌에서 나를 뒤돌아보며 한해가 저물어 간다.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아스라이 스친다. 그 길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이 있다. 슬픔에 겨워 만난 얼굴들, 고통 속에서 만난 얼굴들, 고통에서 손길을 내밀던 사람들, 수많은 인연의 ..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11. 22. 09:55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10. 8. 13:20
주말 임진강변 한 레스토랑에서 엄마와 아들의 행복한 외식 장면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10. 8. 13:18
잃어버린 청춘을 찾아가는 가을 길 누가 그랬던가, 가을은 철인哲人(철인)만이 즐길 수 있다고. 떨어지는 낙엽에서 삶을 읽을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낙엽은 낙엽으로 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봄을 잉태하는 밑거름이 된다. 삶고 사랑도 진보와 윤환을 거듭한다. 낙엽은 그런 삶 읽기의 ..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9. 30. 12:22
섬에서 시인들과 2박3일 캠프를 했지요. 캠프 숙소인 연수원에 몽실이가 있습니다. 참 많은 귀여움을 받았지요. 모두에게 다가서지 않습니다. 1박 정도 하고 자기와 많은 대화를 한 사람 중에 자기만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갯벌체험을 하고 돌아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몽실아!"하고 불렀지만 그가 다가..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8. 30. 09:55
바다가 마당인 내 고향집 박상건(시인. 계간 섬 발행인, 서울여대 겸임교수) 드라마 ‘해신’ 촬영지인 완도 소식포 열두 구비 섬 모퉁이를 돌아설 적 넓은 바다와 마주한 상록수림 그 그늘 아래가 고향집이다. 앞마당이 바로 바다여서 맨발로 갯바위를 걷고 낚시 줄을 드리우면 물 좋은 고기를 낚는다..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5. 6. 1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