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⑨] 정호승作, '슬픔이 기쁨에게'
2004.03.08 by 한방울
기행-실미도
적막한 초원 마라도
2004.03.04 by 한방울
방랑시인 고은
2004.02.26 by 한방울
섬과 등대기행-완도
섬과 등대기행-영흥도
2004.02.25 by 한방울
강구항 방파제 등대
2004.02.24 by 한방울
섬과 등대기행 ⑧ 승봉도
2004.02.21 by 한방울
[詩가 있는 풍경 ⑨] 정호승作, '슬픔이 기쁨에게' -외롭고 쓸쓸한 날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며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3. 8. 08:59
섬과 등대기행 ⑬ 무의도·실미도 - 분단의 생채기와 평화로운 어촌의 만남 "춤추는 무희 옷처럼" 아름답다는 무의도. 서울 수도권 주민들에게 하루 나들이 코스로는 제격인 섬이다. 여름 철 해수욕은 물론 사계절 낚시, 등산을 통해 여유와 낭만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가거나 서울..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3. 8. 08:56
섬과 등대기행 ⑫ 마라도 등대 - 적막한 초원에서 사색하게 하는 섬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마라도.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약 6마일 떨어져 있는 섬이다. 정확한 주소지는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가파리 산 3번지. 마라도행 배는 모슬포항이나 산이수동에서 탄다. 단체 관광객이 많아 배가 시간 단위..
섬과 등대여행/제주도 2004. 3. 4. 10:48
시인탐방 ⑨치열한 역사현장을 온몸으로 부대껴 온 방랑시인 "생애의 절반쯤은/나그네였다". 시집 '남과 북' 첫 장에 실린 서시 저녁 첫 구절이다. 그랬다. 고은 시인은 생애의 절반, 아니 칠십 평생이 길손처럼 흘러왔다. 김승희 시인 표현대로 "우리 당대에 가장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이름 붙일 수 없..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6. 17:22
섬과 등대기행 ⑪ 완도 - 201개 섬 거느리고 쪽빛바다에 향해 웃지요 내 다시 바다로 가리, 달리는 물결이 날 부르는 소리 거역하지 못할 거칠고 맑은 부름 소리 내게 들리고 흰 구름 나부끼며 바람부는 하루와 흩날리는 눈보라 휘날리는 거품과 울어 예는 갈매기 있으면 그뿐이니. 내 다시 바다로 가리,..
섬과 등대여행/남해안 2004. 2. 26. 16:59
섬과 등대기행 ⑩ 영흥도 연 - 연인·가족과 식물 군락지 갯벌 체험 추억 인천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을 타야했던 영흥도는 2001년에 1.25㎞에 이르는 영흥대교가 생기면서 승용차로 대부도∼선재도∼영흥도까지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객선을 이용해도 운치가 있고 승용차를 이용해 여러 섬을 ..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2. 25. 15:07
섬과 등대기행 ⑨ 강구항 방파제 등대 - 영덕대게 맛보고 동해안 일주도로 달려보자 강원도 최북단에서 시작된 동해안도로는 경상도로 접어들면서 그 절정을 이룬다. 특히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마을에서 축산마을을 잇는 918번 지방도로는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다. 이 도로는 각각의 마을 앞 자를 ..
섬과 등대여행/동해안 2004. 2. 24. 13:16
섬과 등대기행 ⑧ 승봉도 자 자연과 더불어 안빈낙도하는 섬사람들 날씨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이른 아침, 인천 연안부두로 향했다. 대합실에는 30∼40대 주부들이 짐 꾸러미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옹진농협 직원들과 농협 소속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었다. 설을 앞두고 섬 주민들의 머리 깎..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2. 2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