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 대학 은사님이 전화가 왔어요.
"상건씨! 상건씨 시가 여기 있네?"
"교수님, 어딘데요?"
"잠실역 8호선 중간꼐.....남한산성가다가 시가 있어서 전화했어~~~~"
제가 잠실에 사는데 사실 8호선을 탈 일 없어 못봤는데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강동구청역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제 시가 제가 내리는 스크린 도어에 나붙어 있는 것입니다....
괜스레 감계무량해지더군요....
용화산 등산갔다가 상수리나무 숲에서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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