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금의 주말에는 섬에 있어야 하는데
파도소리에 마음을 헹구면서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길에
조금은 근접하는 생활이어야 하는데
이것참,,,,밀린 일더미 앞에서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꼬락서니라구는....
한발짝도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은
역시 마음이 콩밭(섬)에 있기 때문이려니...
아롱아롱 아지랭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낚시풍경만 떠오르는 것은 왜인가.....
내 생각이 죄인가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데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정상인가
분명한 것은,
나는 도시의 섬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다
그 섬에 갇혀 부대끼는 방랑자라는 사실이다...
오해통재라...
*서편제 촬영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산리 도락리 해변 풍경입니다. 보리밭 푸른 물결이 일렁이던 그 섬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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