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요
아직 남의 나라 황사가
우리나라 봄을 시샘하지만
분명 봄은 봄입니다
이 봄날처럼
여러분의 새날도
화창하고 포근하고
봄햇살로 빛나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오늘은
경칩이네요
동면하는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날이죠
새싹이 파릇파릇 돋구요
우리네 꿈도 그렇게 새싹처럼 움텄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아이 학원비 무게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 봄날, 그런 무거운 짐도
좀 가볍게 메고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고민과 무거운 짐을 지고 갈
이 땅의 모든 가장들을 그려봅니다
그러나,
꼭,
마음만이라도 봄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모성애처럼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마침내 해풍에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붉은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의 사랑
그런 삶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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