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죽이기
2004.02.20 by 한방울
쓸쓸하고 그리운 풍경들
세상의 남자는 다 오빠...
2004.02.19 by 한방울
산골시인 나태주
2004.02.18 by 한방울
탐방-이성부 시인을 찾아
2004.02.17 by 한방울
버거운 세상살이 투덜투덜 대며
2004.02.16 by 한방울
슬픈사람 기쁜우정
밀물이 썰물을 만났을 때
2004.02.14 by 한방울
*시인을 죽이는 사회 한 스포츠 신문은 19일자 사회면에 카지노에서 도박하다가 2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구속된 이모 시인의 기사를 실었다. 2억도 20억 아닌 2천 만원을 빌려 못준 사람의 죄악이 그리도 큰 것인지 의문이다. 정치판에 차떼기가 횡횡하고 당적만 바꿔줘도 억 단위..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0. 14:57
시인탐방 ⑥시인배우 백학기의 끼 있는 삶 시인 교사 기자에서 불혹에 배우로 변신 쓸쓸하고 그리운 풍경들 "한 때 너의 사랑을 꿈꾸었던/불 같은 사랑은/사월이 되매 더욱 그리워진다./집 없이 갈 길 또한 지평선을 향해 막막하고/사람 살아가는 모습 가끔씩 눈물겨운/사월이 오면 꽃봉우리에 가 닿는 ..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0. 13:27
탐방 ⑤ 문정희 시인의 깊고 뜨거운 사랑의 찬가 "세상의 남자들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류시인” 세상을 떠도는 집시, 낭만적 유미주의자, 문단의 페미니스트. 문정희 시인의 이름 앞에는 이처럼 붙는 별칭들이 많다. 그러나 딱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않고 ‘사랑의 시인’이라는 말을 고를 터. 쓴내 나..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19. 09:48
시인을 찾아서 (3) 나태주 시인의 산골마을 시골학교 생활 38년 시인 교장 선생님 오르간 연주에 아이들의 합창소리 울려 퍼지고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18. 08:06
시인을 찾아서 (2) 이성부 시인의 모래내 집필실과 산상창작(山上創作) - 진 진달래 산수유 개나리꽃 만발한 산에 핀 詩心 800여 차례 등반한 북한산은 빼놓을 수 없는 창작무대 화창한 봄날이다. 한국의 전형적 사내 이성부 시인과 함께 하는 산행이기에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진달래와 개나리꽃도 ..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17. 19:18
시가 있는 풍경-상행열차 흔들리며 가는 길 상행열차 흔들리며 가는 길 때로는 한숨 몰아 쉬고 버거운 세상살이 투덜투덜 대며 가는 길 풀섶 더듬더듬 낮짝 붉은 진달래 애간장 다 태우다가 울컥이는 강물 그리움으로 다 풀어놓고 굴렁쇠 굴리듯 쥐불놀이 하듯 하늘가 맴돌다 시치미 뚝 떼는 저녁 노..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2. 16. 09:17
..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내가 서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일입니다풍진 세상에 살아갈 힘, 있는 것만으로도 희망의 길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노숙자의 등허리 따뜻하게 감싸주는 라면박스에게도 사랑이 있듯이사랑 없는 우리네 인생은 생명 없는 풀꽃입니다'사랑론'의 대가 스탕달은 말했습니다이 ..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04. 2. 16. 08:54
.. .. 밀물이 썰물을 만났을 때 박 상 건멈출 수 없어 손사래치는 포구에잔잔히 떠도는 삶의 잔주름들뒤돌아보면 썰물들은 비우는 시간들려오는 것은 밀물소리만 아련해떠나야 할 때 떠날 줄 아는썰물소리는 아름답다절인 삶의 뻘밭을 들여다 보면빛살무늬 무수히 수놓은 썰물들의 역사가 보인다밀물..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4. 2. 1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