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을 찾아서⑪ 아이들의 등불 도종환
2004.03.15 by 한방울
시인을 찾아서⑩ 나희덕
2004.03.10 by 한방울
방랑시인 고은
2004.02.26 by 한방울
시인탐방-황동규
2004.02.21 by 한방울
시인 죽이기
2004.02.20 by 한방울
쓸쓸하고 그리운 풍경들
세상의 남자는 다 오빠...
2004.02.19 by 한방울
산골시인 나태주
2004.02.18 by 한방울
시인을 찾아서⑪ 아이들의 등불 도종환 *폭설 내리던 날 청주의 접시꽃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 도종환 시인을 만나러 가는 날, 세상 천지는 백설로 눈부셨다. 새해 첫 폭설이었다. 차창 밖으로 휘날리는 눈발만큼 청주로 가는 내내 가슴 설렜다. 엉금 엉금 기어가는 고속버스가 야속하다는 생각..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3. 15. 09:53
시인을 찾아서⑩ 나희덕 시인의 찬비 내리고 어두워진 날들의 초상 고아원에서 자라 젊은 날부터 슬프고 애틋한 날들을 시로 노래하는 시인 나희덕 시인을 만나러 가던 광주에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무등산 자락을 깔고 앉은 조선대학 캠퍼스 마른 대지와 나뒹구는 플라타너스 잎들이 뜨거운 입..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3. 10. 10:53
시인탐방 ⑨치열한 역사현장을 온몸으로 부대껴 온 방랑시인 "생애의 절반쯤은/나그네였다". 시집 '남과 북' 첫 장에 실린 서시 저녁 첫 구절이다. 그랬다. 고은 시인은 생애의 절반, 아니 칠십 평생이 길손처럼 흘러왔다. 김승희 시인 표현대로 "우리 당대에 가장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이름 붙일 수 없..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6. 17:22
시인탐방 ⑧ 이별과 여행으로 다진 시인의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40년 창작생활 겨울나무처럼 외롭고 쓸쓸한 삶을 지성으로 노래하는 시인 관악산 곳곳에 낙엽이 지고 있다.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듯 푸른 하늘에 눈빛 몇 점 떨군 채 포물선을 긋는다. 서울대 인문관 2동 3층 황동규 시인 연구실에 들..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1. 08:31
*시인을 죽이는 사회 한 스포츠 신문은 19일자 사회면에 카지노에서 도박하다가 2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구속된 이모 시인의 기사를 실었다. 2억도 20억 아닌 2천 만원을 빌려 못준 사람의 죄악이 그리도 큰 것인지 의문이다. 정치판에 차떼기가 횡횡하고 당적만 바꿔줘도 억 단위..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0. 14:57
시인탐방 ⑥시인배우 백학기의 끼 있는 삶 시인 교사 기자에서 불혹에 배우로 변신 쓸쓸하고 그리운 풍경들 "한 때 너의 사랑을 꿈꾸었던/불 같은 사랑은/사월이 되매 더욱 그리워진다./집 없이 갈 길 또한 지평선을 향해 막막하고/사람 살아가는 모습 가끔씩 눈물겨운/사월이 오면 꽃봉우리에 가 닿는 ..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20. 13:27
탐방 ⑤ 문정희 시인의 깊고 뜨거운 사랑의 찬가 "세상의 남자들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류시인” 세상을 떠도는 집시, 낭만적 유미주의자, 문단의 페미니스트. 문정희 시인의 이름 앞에는 이처럼 붙는 별칭들이 많다. 그러나 딱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않고 ‘사랑의 시인’이라는 말을 고를 터. 쓴내 나..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19. 09:48
시인을 찾아서 (3) 나태주 시인의 산골마을 시골학교 생활 38년 시인 교장 선생님 오르간 연주에 아이들의 합창소리 울려 퍼지고 1 바람은 구름을 몰고 구름은 생각을 몰고 다시 생각은 대숲을 몰고 대숲 아래 내 마음은 낙엽을 몬다. 2 밤새도록 댓잎에 별빛 어리듯 그슬린 등피에는 네 얼굴이 어리고 ..
섬과 문학기행/시인을 찾아서 2004. 2. 18.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