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의 아쉬움까지 따스하게 말려주던 등대
2004.02.13 by 한방울
등대지기가 벗 삼는 '기암괴석의 천국' 홍도
2004.02.12 by 한방울
가덕도 등대의 아름다운 등대원들
가사도 등대지기를 만나고
등대지기가 그립습니다
희망을 찾아가는 길
안면도의 갯바람
귀경 길의 풍경
[박상건의 섬과 등대 이야기] ② 가덕도 절대고독의 상징, 영혼의 불빛 등대 -떠남의 아쉬움까지 그 빛으로 따스하게 말려 해양수산청 행정선 광성호를 타고 우리 나라 제1의 항구 부산항을 서서히 빠져나갔다. 이 행정선은 부산에서 울산, 진해 일대에 이르는 넓은 해상에 설치된 등대와 뱃길의 신호등..
섬과 등대여행/동해안 2004. 2. 13. 09:50
[박상건의 섬과 등대이야기] ① 홍도 바다 위에 뜬 매화꽃 같다하여 매가도, 바다를 기다리는 바위섬이라 하여 대풍금으로 불리는 섬. 홍도는 기암괴석의 천국이다.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천혜의 섬이다. 그래서 돌멩..
섬과 등대여행/남해안 2004. 2. 12. 13:44
그간 너무 바쁜 일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덕도 청소년 등대캠프에 동행하는 일은 바삐 길 떠나는 삶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 십상인 것을 세상의 바다에서는 밧줄을 느슨하게 풀 줄도 알아야함을 배웠습니다 특강 강사로 가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제가 너무 많이 생각하고 깨닫고 온 여..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2. 12. 11:35
토요일 아침 새마을호를 타고 목포를 향해 내달렸습니다 유달낚시점에서 목포대 신순호 교수를 만나 미끼와 낚시도구를 챙기고 신 교수님 차로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포구로 향했습니다 내 고향 완도가 작은 섬들로 군을 이루는 것에 비해 진도는 제주도처럼 커다란 육지가 섬을 이루고 부속도서는 ..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2. 12. 11:25
주말 기행을 앞두고 가슴이 설레입니다 딱 한달만에 발동한 섬에 대한 그리움의 봇물이 터진다 통영 앞바다 국도에 다녀 온 지가 한달이 지났으니 말입니다 섬에서 무슨 고기를 낚을까? 어느 갯바위에 누워 귀가 찬 구름 하늘과 눈맞으면 가슴은 또 얼마나 울렁거릴까 오랫만에 타 보는 통통배 그래서 ..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2. 12. 11:24
희망은 가능성에 대한 정열이다 (키에르케고르/덴마크 철학자) 희망은 가난한 자의 빵이다 (영국 속담) 비를 좋아하는 나는 요즈음 자괴감에 빠져 산다 마치 나 때문에 하늘 구멍이 숭숭 뚫린 것은 아닌지. 그런 빗줄기가 고을마다 초토화 하는 것은 아닌지. 수재민들이 늘면서 온국민이 가슴 아파한다...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2. 12. 11:23
안면도를 갈려고 나섰는데 둘다 초행길이여서(친구) 고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국도를 따라 두시간 반정도 가니 동호해수욕장이 나오더군요 마침 썰물 때여서 조개를 주울 수 있겠다 싶어 바다를 들어가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바지락 죽을 먹고 구시포해수욕장으로 가니 거기도 물이 빠져 있더군..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2004. 2. 12. 11:10
그 때 그 귀경길 풍경 잊을 수 없습니다 가는 길은 아주 편했습니다 비행기로 내려서 렌트카로 쉬~~잉 고향 집 대문 앞에 당도했으니까요 첫날은 부모님을 모시고 완도항 어판장으로 갔습니다 각종 생선과 해삼 멍게 소라 등을 늘어놓고 자판대에서 칼질하는 아주머니들 모습이 파도처럼 싱싱했드랬습..
섬과 등대여행/섬사람들 2004. 2. 1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