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너무나 안타깝다. 여기저기서 국민들 불안하게 하는 일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특히 안전사고 예방이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때, 해양 안전사고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는 등대에 근무하는 등대원들이 속속 철수 중이다.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유인등대 무인화를 추진하는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초기 대응은 참으로 엉뚱했는데 이 사고 현장을 체크할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방기했던 적이 있다.
죽도등대는 사고 해역으로부터 8㎞ 거리에 있다. 사고해역까지 배로 10분 거리다. 죽도 최고봉 85m 높이에 죽도 등대가 위치한다. 사통팔달 곶에 위치한다. 국제항로에서 인정하는 유서 깊은 등대인데 2009년 갑자기 무인화 됐다. 어촌계장들은 등대 유인화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보냈지만 묵살됐다. 죽도 유인등대 때 강용정 직원은 “매일 1시간 단위로 해상 기상 상태 등을 체크해 기상청 등 유관기관에 보내는 일 외에도 소형 어선이 침몰했을 때 일가족을 구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http://www.sumlove.co.kr/newsView/isl202211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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