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숨어있는 바다 메추리(사진=박상건)
경기도 숨어있는 섬 쪽박섬(사진=박상건)
경기도, 해양강국 선도할 해양레저 인력 양성
무료교육생 모집시작, 영국식 이론실무 12주 과정 이수자 취업과 창업 지원
경기도가 해양강국을 선도할 세계최고 수준의 해양레저전문 대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양레저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2018 해상 엔진 테크니션 양성과정(MT1기)’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는 최근 해양레저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제 해양레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교육기관이다.
올해는 영국 사우스 데본 칼리지(South devon college)의 직업교육과정인 ‘마린 테크니션 과정’의 교육방식을 도입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우스 데본 칼리지는 영국 남서부 데본주 소재 대학으로, 영국왕립요트협회 소속 노스마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해양레저교육 전문기관으로 유명하다.
앞서 경기해양레저센터는 지난해 5월 사우스 데본 칼리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교과 과정에 대한 자문 및 유기적 보완에 대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교육방식은 사우스 데본 칼리지의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반영, 실제 현장 기업들이 요구하는 전문역량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교수진으로 사우스 데본칼리지의 전문강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12주 399시간 동안 ▲해양레저산업의 이해, ▲해양엔지니어링의 이해, ▲선박 엔지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추진장치 유지보수 및 서비스, ▲선박 전기시스템의 이해 등을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선내·외기 신품 엔진(15~370마력) 8종 18대 및 고장 진단장치 등 국내 최상의 교육기자재를 구비했으며, 경기테크노파크와 김포 아라마리나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격은 해양레저산업분야 취업 희망자로, 기계정비 관련 전공자 또는 유사 경력 소지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홈페이지(www.edumarine.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수료생(90%이상 이수 및 졸업시험 통과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커리어 코칭, 멘토링,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또한, 국내 선외기판매사, 수도권 3매 마리나 운영사, 보트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취·창업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031-999-7898)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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