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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일출 명소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시각~토함산 달아공원 변산 백령도까지

섬과 등대여행/서해안

by 한방울 2017. 12.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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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일몰(사진=박상건)


경주 토함산 일출(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일몰 일출명소와 해 지고 해 뜨는 시각 알아볼까

일출명소 울산바위 토함산 초양도, 일몰명소 달아공원 꽃지 변산반도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또 한국 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유명 섬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일몰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

 

공단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고지대가 아닌 차량이나 도보로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명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이 추천한 해맞이 명소는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와 경주 토함산, 한려해상 사천 초양도 등 3곳이다. 이들 세 곳의 새해 첫 일출 예정시각은 각각 오전 742, 732, 735분이다.

 

울산바위 전망대는 산악형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로, 주봉인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불국사가 있는 토함산은 해맞이와 함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초양도는 연륙교를 통해 차량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주차장에서도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태안해안 꽃지해수욕장,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이다. 이들 세 곳의 올해 마지막 일몰 예정시각은 각각 오후 524, 528, 530분이다.

 

달아공원은 해넘이와 함께 만지도 명품마을, 통영 서피랑 마을 등과 연계한 탐방이 가능하다. 꽃지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든다는 특징이 있다.

 

공단은 해맞이·해넘이를 안전하게 보기 위해서는 방한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은 코스를 미리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 섬의 20171231일 마지막 해넘이 시각과 2018년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2018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마라도 738, 보길도 740, 연평도 752, 백령도 757분이다.

 

201712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강화도 동막해변 525, 부안 격포항 531, 해남 땅끝마을 534, 진도 세방낙조에서 1735분에 일몰을 볼 수 있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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