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116Km. 소요시간은 2시간 20분.
홍도의 추억은 등대 뒷산의 정취,
등대지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던 그 며칠,
분교 선생님과의 홍탁에 절이던 긴 밤의 이야기.
그리고 그물을 손질하던 주민들과의 정다운 만남을 잊을 수 없다.
유람선을 타고 홍도를 한 바퀴 도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겠지만
진정, 여행의 참맛은 자연과 사람을 통한 새로운 발견이자 학습이 아니겠는가.
정서적 교감이다.
깃대봉 산길에서 생목의 동백꽃을 만났다.
등대로 가면서 홍도가 진정 기암괴석의 천국임을 알았다.
물 위에 뜬 매화꽃 같다하여 매가도,
바다를 기다리는 바위섬이라 하여 대풍금으로 불렸다.
등대와 홍도 2구로 쳐 올라가는 산자락에는 270여 종의 상록수
그리고 170여종의 동물이 서식한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천혜의 섬이기에
홍도에서는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도 뭍으로 가져올 수 없다.
등대섬 아랫자락에 홍도2구가 있다. 지극히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등대와 이 마을을 잇는 길은 아주 아름다운 오솔길이다.
사진은 그 나무계단이 오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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