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담쟁이는 국세청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찍은 것이고
두번째 담쟁이는 명동성당 담벼락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찍은 사진이다.
많은 식물꽃 가운데 담쟁이에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것은
담쟁이의 삶 때문이다.
담쟁이는 직각의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삶을 산다.
담쟁이는 장애물 앞에서 주저하지도 절망하지도 않는다.
담쟁이는 오로지 그 벽을 타고 올라갈 뿐이다.
담쟁이는 홀로 오르지 않는다.
어깨동무하고 앞에서 끌고 뒤 줄기를 힘차게 당기면서
마침내 높은 담벼락을 타오른다.
그리고 그 담벼락 아래로 넘어간다.
우리
그런 담쟁이처럼 살자.
오늘도 파이팅하며 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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