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영도 등대 체험 이색캠프 열린다
8월 14-16 등대 아래서 시 읊조리고 조개잡고 해상유람...
해마다 섬과 바다에서 섬사랑시인학교 캠프를 개최하고 있는 섬문화연구소는 유안진・이성부・송수권・허형만・최영철・안도현・이은봉・이정록・복효근・김영재・백학기・안도현・배한봉・이진영・박상건・정우영・강희산・염창권・이해완・박주택・고선주・정용숙・서애숙 등 시인 30여명과 등대원 그리고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박3일간 등대에서 숙식하며 등대체험 이색캠프를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섬사랑시인학교는 등대 100주년을 맞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영도등대 개관기념으로 열리는데 등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오륙도 등대와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등대 아래서 시인 15명의 릴레이 촛불 시낭송, 기타 연주, 성악가 강희주씨의 소프라노 공연, 부산지역대학 보컬그룹 공연, 캠프파이어 등으로 첫날 행사의 막을 올린다.
두 번째 날은 몽돌밭에 밀려드는 파도소리가 가히 아름다운 태종대 해변에서 해변백일장을 열고, 이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하는 조개줍기 대회와 낚시대회, 공룡화석지 답사, 등대 영화 관람, 유람선을 타고 신선대 바위, 오륙도, 자갈치 시장 등 섬문화기행을 하고 이잠숙 동화구연가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김재홍 교수의 문학강연, 시인들과 일반 참가들이 소월반, 만해반, 지용반, 석정반, 등대반 등 일곱 개 창작반으로 나누어 창작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모든 참가자들은 행사 내내 등대원이 생활하는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낮과 밤에 이루어지는 등대원들의 생활과 밤에 돌아가는 등대의 모습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바다를 유람하면서 등대를 관측하는 이색적 해양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 아래서 밤이 깊도록 시인들과 시도 읊조리고 드넓은 바닷가에서 다양한 해양생태 체험으로 추억을 일구게 될 이번 시인학교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시낭송 작품집과 기념품을 나누어 준다. 참가비는 초등학교 이하 12만원, 시인․초등학생 이상 15만원(서울 출발자는 버스비 2만원 별도). 제한된 등대 숙소관계로 선착순 마감한다.
교통편은 수도권의 경우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14일 아침 9시 버스로 출발하며 다른 지역은 현지로 집결하게 된다. 현지 교통편은 부산역에서 140, 302, 40, 139, 240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는 8천원선, 국립공원 안에 등대가 있는 관계로 공원 입장료를 3천원 받는다. 영도등대 행사장을 간다고 하면 배려해주기도 한다.
참가비 입금계좌 (국민) 343-01-0018-858 예금주 섬문화연구소. 입금 후에는 반드시 참석자 이름과 연락처를 이메일로 알려주어야 함.
자세한 문의는 www.sumsarang.com. sumsarang@naver.com. (02)223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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