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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세계산악영화제 영남 알프스서 개봉박두, 150편 상영

섬과 문학기행/추억의 한 장면

by 한방울 2018. 3.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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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즘 작품상 '어크로스 더 스카이'(사진=울산시 제공)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영남알프스서 개봉박두

410일까지 국제경쟁 작품 접수, 97일부터 150편 상영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3회째를 맞는 가운데 올해 9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50 여 편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2회 영화제에서는 21개국 97편의 영화를 상영했는데 매년 50편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회 때는 국제경쟁 부문에 31개국 260편이 출품됐고 1회 영화제 출품작 182편보다 많았다. 1회 때 상영 영화는 21개국 78편이었다.

 

매년 출품작이 기대보다 많아지는 것은 산악영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그만큼 뜨거워지고 있다는 뜻으로 주최 측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도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경쟁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경쟁력 있는 출품작이 들어오면 관객들에게도 수준 높은 산악영화를 소개할 수 있고 영화제 위상도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참가국은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까지 다양한 경로로 출품됐고,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159, 극영화 42, 애니메이션 44, 실험영화 15편 등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410일까지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영화제 행사 장면(사진=울산시 제공)


출품 소재와 주제는 알피니즘과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탐험, 모험, 자연과 환경 등이고, 필름 또는 디지털로 만들어진 장·단편, 픽션, 다큐멘터리, 실사,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형식, 길이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국제경쟁 부문 총상금은 5천만원으로, 산악영화제 상금액수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대상 2천만원,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관객상 각각 500만원이다.

 

신장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캐나다 밴프와 이탈리아 트렌토 영화제와 함께 3대 산악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울주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리빙tv>에도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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