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바다 완도(사진=완도군 제공)
완도군, 해양헬스케어산업 거점 위한 워크숍 개최
스포츠의료관광 등 해양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건강과 일자리 창출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면적 4,940㎢, 해안선 길이 839km의 완도군은 갯벌과 명사십리 등 남해안 청청해역을 보유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완도군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최근 해양헬스케어사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2월 26일 전남개발공사와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후속 조치로 개최됐으며, 전남개발공사 윤주식 경영본부장, 임주선 신성장사업부장, ㈜웰캄I&D 기업부설연구소 최미경 소장, 김경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8월 마련한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 토론됐으며, 스포츠 의료관광단지 개발사업 사례 소개, 해양헬스케어 민간투자시설에 대한 기업지원제도, 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 마련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또한 해양치유시설이 집중되는 해양헬스케어 거점단지와 연계해 완도 수목원의 산림자원과 도서(섬)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개발 방향을 추가 설정해 추진하는 방법도 제시 됐으며, 2차 전략회의를 갖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올해부터 해양헬스케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양헬스케어센터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해양기후치유요법 콘텐츠 제작, 해양치유전문병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2020년부터 해양요법센터와 전문 의료시설과 같은 공공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해양헬스케어산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남개발공사, 민간기업과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어촌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건(시인.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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