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다도해 조망하면서 섬 등산을 즐긴다
28일 신안 전국 섬 등산대회, 3시간 구간 부대행사도 다양
신안군 전국 섬 등산대회 추진위원회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신안군 비금도 선왕산에서 제5회 전국 섬 등산대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 하트해변 전망대(사진=신안군 제공)
섬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그림산 정상(1.7km) ~ 죽치 우실재(2.4km) ~ 선왕산 정상(3.7km) ~ 하트해변까지 5km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식전행사로 가요와 난타공연이 있으며,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마치고, 산행 후 부대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한다.
SBS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한 하트해변은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MBC와 월간 사람과 산이 공동 기획한 “사람, 산”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장소이다.
비금도는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으로 섬초로 유명한 시금치의 본고장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섬 등산대회 참가자들(사진=시안군 제공)
신안군 관계자는 “선왕산은 전국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다도해의 명산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전국의 대표 등산로를 만들고자 목교 설치와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 지역을 알리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 홈페이지(www.shinan.go.kr)를 통해 인터넷과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등록한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신안군 환경녹지과(061-240-8456~8), 비금면사무소(061-240-3721)로 하면 된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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