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지음/ 터치아트 발행/384쪽/17,000원
책 소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섬여행》은 언제 떠나도 좋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45곳을
엄선하여 소개한 책이다.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과 섬사람들
의 정겨운 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섬에서 경험한 소박한 일화들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
다. 또한 이 책은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충실하다.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지, 해수욕이나
낚시, 산행과 걷기여행 등을 즐기기에 좋은 정도를 별점으로 표시해 섬의 특징을 한눈에 파
악할 수 있게 했다. 버스나 택시 이용은 물론 배편과 자가용 이용 시의 방법까지 자세히 안
내하고, 섬 내에 있는 숙박 시설과 먹을거리 정보, 갯벌체험 코스 소개, 낚시와 전망 포인
트, 여행 시 주의할 점 등 섬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필요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저자소개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경기대 국문과, 성균관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언론학 박사
이자 시인이며 섬여행 전문가이다. 《샘이 깊은 물》 편집부장, 국무총리 공보실 전문위원,
국정홍보처 사무관, 농림부 공보자문관, <서울신문> 편집자문위원, 리얼 TV 다큐 <섬과 바
다>를 진행했다. (사)섬문화연구소 소장, 《계간 섬》과 인터넷신문 <섬과 문화> 발행인이
며, KBS 강릉 <섬 이야기> 코너에 고정 출연했고, 한국해운조합, 국토해양부, 오마이뉴스
등 각종 매체에 ‘박상건의 섬과 등대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섬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
이다. 현재 신문발전위원회 연구위원,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국토해양부 무인
도도서관리위원회 위원이다.
저서
《포구의 아침》,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 《레저저널리즘》, 《예비언론인을 위한 미디
어 글쓰기》, 《한강의 섬을 찾아서》, 《상위 5%로 가는 사회탐구교실 1- 섬과 바다》
출판사 서평
섬에서 만나는 여유
사람과 자연이 가장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곳, 섬. 그곳은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익숙한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반긴다. 때로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수욕을 하고 갯벌 체
험을 하며 추억을 만들기 위해, 때로는 한적한 곳에서 홀로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
해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누구나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섬이
다. 섬에서 기분 좋은 여유를 즐기는 동안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고, 경이로운 자연을 온몸
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언제 떠나도 좋은 섬 45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로 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이고
오래전에 있었던 화산활동의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는 섬. 또 어족자원의 보고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철새도래지로, 야생식물 자생지로 국내외 수많은 학자들이 찾
는 곳도 있다. 어떤 섬은 역사의 한가운데서 군사적 요충지로 활약하기도 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외세의 침략을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았던 선조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강화도, 아름다운 카페와 드넓게 펼쳐진 갯벌 그리고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
전이 있는 석모도,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는 선재도와 측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가 있는 섬 팔미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 생각만으로도
입 안에 군침이 도는 갓으로 유명한 돌산도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섬으로 뜻 깊은 여행을 떠
나 보자.
그렇다면 나만의 여행 스타일에 꼭 맞는 섬은 어디일까? 이럴 때,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
복한 섬여행》을 보면 섬에서 얼마만큼 머물며 무엇을 하면 좋을지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확실하고 친절한 섬여행 길잡이!
책을 펼치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저자의 여행 이야기와 300여 장에 이르는 시원시원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섬에 가 있는 듯한 착각과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또 맛집
과 숙박 시설, 대중교통과 배편, 자가용 이용 방법 등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으며, 꼭 가
봐야 할 곳도 따로 소개한다. 짤막한 글로 설명한 곳들만 다 둘러봐도 제대로 된 섬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확실한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주말
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섬여행》을 권한다.
차례
들어가는 글
노을 지는 수평선에서 캐는 삶의 진주 _ 인천
- 바다에 일렁이는 조상의 발자취
- 눈부신 염전이 한눈에 보이는 전득이 고개
- 목선이 노래하는 뱃말포구
- 신의 은총이 내린 섬
- 손수레에 실린 느림의 미학
- 불면 날아갈 듯 가벼운 풀치의 모래
- 먼바다를 향해 열린 고불고불한 길
- 작아서 더 아름다운 섬마을
-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 등대섬
-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는 기암절벽
- 갈매기와의 기분 좋은 동행
일몰과 함께 어깨의 짐 내려놓고 _ 충남
- 일몰이 장관인 최고의 휴양지
- 포구와 암자가 그려내는 풍경
- 오래도록 머물고픈 고파도로 가는 길
- 활기 넘치는 어업전진기지
- 400여 헥타르에 달하는 왕실의 숲
- 유람선도 비켜가는 숨어 있는 섬
- 밀물이 들면 사라지는 물망터
하늘에는 별, 바다에는 섬 _ 전남 ․ 전북
- 살아 있는 희귀 철새들의 보고
- 띠배에 액운을 담아 띄워 보내고
-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
- 의초롭게 어깨 겯고 있는 형제 섬
- 100년 역사를 가진 거문도 등대
- 용의 뒤를 따라 상라봉 정상으로
- 노을빛 붉게 물든 섬
- 여행자와 자연의 동행길
- 검은 갯돌, 하얀 모래, 갯벌의 어울림
- 등대에서 들리는 무적 소리
- 따뜻하고 포근하게 웃으며 걷기
- 남쪽바다에서 찾아오는 봄
- 파도의 신비로운 울림, 해조음
- 지친 영혼이 쉬는 평온한 섬
- 바이칼 호수를 닮은 푸른 바다
- 반짝이는 금모래의 매력
- 드넓은 들판에 가득한 유자 향기
- 낯선 섬에서 나를 찾다
- 기적처럼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자연의 숨결 따라 퍼지는 풀꽃 향기 _ 경남 ․ 경북
- 동그랗게 펼쳐진 백사장
- 지족해협에서 즐기는 죽방렴
- 갯바람 따라 풀꽃의 피리 소리
- 분홍동백 아름다운 동백터널
- 고스란히 남은 화산의 흔적
굴곡진 해안선이 들려주는 이야기 _ 제주
- 이국적인 우도 해안의 풍경
- 재앙을 물리치는 돌탑
-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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