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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순위, 박상건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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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방울 2007. 8.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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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2007. 8.11

기자 블로그는 조인스가 짱
박상건 신문발전위원


언론사 기자 블로그 중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곳은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 기자 블로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건 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신문사 인터넷 매체의 기자 블로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대상으로 가장 자주 찾는 언론사 블로그를 조사한 결과 25.8%가 조인스닷컴을 꼽았다. 이어 조선닷컴(25.0%), 오마이뉴스(18.2%), 인터넷한겨레(11.6%)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이들이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시간(포털에서 뉴스 보는 시간 포함)은 하루 평균 1시간 9분 정도(평일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자 블로그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선 기사 내용을 찾아 들어간다는 응답이 67.8%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네티즌이 기자 블로그를 방문하는 데 ▶취미 활동(11.3%)▶무작위 서핑(10.0%)▶아는 기자 이름(4.8%) 등은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기자 블로그를 찾는 이유로 뉴스를 찾는 데 편리하다거나 습관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댓글 쓰는 것이 즐거워서▶자신의 블로그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취재 뒷이야기를 듣고 싶어서▶현장감이 있기 때문에▶신문과 방송에는 없는 정보가 있어서 등을 꼽았다.

한편 설문 참가자 중 55.2%(276명)는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네티즌 사이에도 블로그 운영이 상당히 보편화됐음을 보여준다.

박 위원은 “네티즌 다수가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저널리즘 관련 블로그를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블로그가 새로운 저널리즘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신문과 인터넷 글쓰기 변화 특성과 표현기법에 관한 연구’에 게재했다.


차진용 기자
[chaj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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