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눈 내리는 날 모닥불에 조개를 구우며’
2019.02.08 by 한방울
원숭이가 그리는 새벽 닭 울음소리
2004.12.28 by 한방울
그리워지는 닭울음 소리
2004.03.17 by 한방울
[시와 풍경이 있는 아침] 23 박상건, ‘눈 내리는 날 모닥불에 조개를 구우며’ 사랑도 삶도 불붙으면 붉은 못처럼 옹이처럼 튀는 것 눈 내리는 공사장에서 일꾼들이 모닥불에 조개를 굽는다 옛 양계장 터를 파헤쳐 판판한 주차장으로 고르는 중인데 흙무더기 팔수록 검게 그을린 판자더..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19. 2. 8. 10:34
원숭이가 그리는 새벽 닭울음 소리 박상건(시인) 원숭이로 태어난 것을 행복하다고 느껴본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인간 세상이 고통에 찬 한해였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행운도 뒤따라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인 괴테의 말처럼 행복은 때로 저절로 오..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12. 28. 09:10
그리워지는 닭 울음소리 - 제가족 철저히 지키며 어둠 헤치는 길조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중략)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2004. 3. 17.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