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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아래서

여행과 미디어/섬여행 캠프

by 한방울 2006. 12.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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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영도 등대 앞 해상에서.
영도 등대 100주년 기념 개관식 때
이곳에서 섬사랑시인학교를 했었다.

저 등대 아래서 시를 낭송하고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한여름의 추억을 일구었었다.

다시 찾은 그 등대,
등대는 언제나 나를 포근하게 한다.

아무 조건없이
이름모를 항해자들에게 빛을 비추는 등대
그리고 절대고독의 상징인
저 등대

조용히 모든 것을 감싸는 모성애같기도 하다
그런 사랑 일구고 싶은 날이다

한해는 이렇게 서서히 기우는데....
나는 그동안
등대를 조금만이라도 닮았을까
새해는 모두에게
등대 같은 사랑을 일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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