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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에 봄이 오는 소리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by 한방울 2023. 3.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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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일이 춘분이다.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다.

사람들은 춘분을 전후해 화초를 파종한다.

집집마다 화분과 화단 꾸미기가 한창일 게다.

모처럼 시장통과 꽃시장도 봄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나목(사진=섬문화연구소DB)

농촌도 춘분을 시작으로 흙 일구기와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농부님에게도 우리들에게도...

그렇게, 새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찬바람에 견딘 나목에도

푸른 잎이 파릇파릇 돋아날 게다.

그렇게, 봄바람에 푸르게 일렁이며

모든 이의 가슴에 훈풍을 띄어 보내줄 것이다.

 

* 이 글은 섬투데이(www.sumtoday.co.kr)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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