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는 고려말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주로 멸치잡이와 김, 바지락 양식을 주업으로 삼는다. 원래 섬 이름은 ‘서들이’라고 불렀는데, 바쁜 일손을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반대로 부지런히 움직이기만 하면 잘 살 수 있는 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무녀도 사람들은 아직도 무녀 1구를 서들이, 무녀 2구를 모개미라고 부른다. 이후 섬의 생김새가 장구와 술잔을 놓고 춤을 추는 무당의 모양이라고 해서 무녀도라고 불렀다.
선유 8경 중 ‘삼도귀범(三島歸帆)’은 세 개의 섬이 만선을 알리는 깃발을 휘날리며 들어오는 세 척의 돛배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3개의 무인도는 장구도, 주삼도, 앞삼도를 일컫는다. 장구도 섬 면적은 3만3917㎡이고 섬에는 곰솔, 돌가시나무, 노간주나무, 산철쭉, 가막살나무 등 63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10m 높이의 곰솔군락지도 있고 해안은 회색 유문암의 습곡 형태이다. 주삼도 섬 면적은 2만4694㎡이고 파식대와 해빈이 발달했다. 앞삼도는 섬 면적은 5653㎡이고 파식대가 급경사를 이루고 섬 중앙에 해식동굴이 있다. 파식대 상층부에 부채를 접은 모양의 수평절리가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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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umlove.co.kr/newsView/isl202204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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