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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폭설 풍경...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 위로하는 눈발이길

섬과 문학기행/추억의 한 장면

by 한방울 2021. 1. 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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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광장시장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다 나오는 길에 청계천에서 폭설을 만났다.

퇴근길에 자동차들이 얽히기 시작했지만....

나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마음들을 위로하는 눈발이라고 생각했다.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내린 어제 저녁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머리에도 눈 온몸에도 눈발이 쌓여, 털어내고 말리는 데 애를 먹었지만

하얀 설경 앞에서 겸허함과 긍정의 생명력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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