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광장시장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다 나오는 길에 청계천에서 폭설을 만났다.
퇴근길에 자동차들이 얽히기 시작했지만....
나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마음들을 위로하는 눈발이라고 생각했다.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내린 어제 저녁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머리에도 눈 온몸에도 눈발이 쌓여, 털어내고 말리는 데 애를 먹었지만
하얀 설경 앞에서 겸허함과 긍정의 생명력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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