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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상] 서정춘, ‘백석 시집에 관한 추억’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by 한방울 2020. 7.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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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아버지는 새 봄맞이 남새밭에 똥 찌끌고 있고

 

어머니는 어덕배기 구덩이에 호박씨 놓고 있고

 

땋머리 정순이는 떽끼칼 떽끼칼로 나물 캐고 있고

 

할머니는 복구를 불러서 손자 놈 똥이나 핥아 먹이고

 

나는 나는 나는

 

몽당손이 몽당손이 아재비를 따라

 

백석 시집 얻어보러 고개를 넘고

 

- 서정춘, ‘백석 시집에 관한 추억전문

 

 

시 감상 원문보기

www.sumlove.co.kr/newsView/isl202007260001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서정춘, ‘백석 시집에 관한 추억’

아버지는 새 봄맞이 남새밭에 똥 찌끌고 있고   어머니는 어덕배기 구덩이에 호박씨 놓고 있고   땋머리 정순이는 떽끼칼 떽끼칼로 나물 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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