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볼링대회 장면
부산에서 18개국 1천명이 참가한 국제오픈볼링대회
5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14일간 총 3,058 게임 치러
부산시는 5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부산시 북구 레인보우스퀘어락볼링경기장, 동래구 스파볼링경기장, 수영만 요트경기장 가설경기장에서 ‘2018 PBA-WBT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와 부산광역시체육회 공동주최하고 월드볼링투어(WBT) 겸 미국 PBA 공식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18개 국가 볼러들이 참가하는 메이저 볼링대회로써 총 상금 2억 3천만 원, 우승상금 3천만 원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모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부, 여자부와, 동호인부로 나누어 국내 900여명, 국외 100여명 등 총 18개국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예선 330게임, 본선 2,728게임 등 총 3,058게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예선의 경우 오는 5월 13일부터 21일까지 레인보우 스퀘어볼링경기장과 스파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22일부터 본선경기를 갖는다. TV파이널은 26일 오후 2시부터 치러지는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특설레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야외 특설레인의 경우 한국프로볼링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어 이전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오픈에는 프로는 물론 국가대표와 실업 선수 및 아마추어 등, 국내외 최강자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에서는 박상필, 김수용, 정승주 등 남자부와 최현숙, 윤희여, 차하영 등 여자부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하며 국외에서는 오스크 팔레르마(핀란드), 숀 래쉬(미국), 제스퍼 스벤손(스웨덴), 앤소니 시몬센(미국), E.J.타켓(미국) 등 세계 유명선수들을 비롯해 세계최고 기량을 갖춘 미국 PBA선수들과 일본, 캐나다,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괌, 대만, 마카오, 몽골 등 18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오픈은 부산에서 최초이자 한국에서 4번째로 개최되는 세계 메이저볼링대회로서 부산시민들에게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수준 높은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볼링 저변확대와 발전을 통해 볼링 유망주 육성에 이바지하며 세계 각국의 볼링 동호인들에게 국제스포츠 도시 부산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리빙tv>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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