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새 명소 부상
해운대 인기 전망 포인트, 개방 3개월 만에 22만 명 찾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사진=해운대구)
부산 달맞이길과 송정해수욕장 중간에 도심의 작은 포구마을 청사포가 있다. 저녁달은 부산팔경으로 꼽힌다. 이 청사포에 가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다릿돌전망대가 나온다.
다릿돌전망대는 길이 72.5m, 폭 3∼11.5m 규모 상판이 해수면에서 20m 높이로 설치됐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개장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다릿돌전망대를 찾은 방문객은 22만6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시티투어 이용객들은 청사포에 하차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객은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갈아타고 청사포 종점에서 내려 송정 방향으로 400m 정도 걸어가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미포에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 전망대를 찾는 나들이객도 있다.
해운대구는 다릿돌전망대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9억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관광안내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청사포(사진=해운대구)
전망대 바로 옆에 전체면적 29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관광안내소는 공중화장실(1층), 휴게·사무공간(2층), 관광안내소와 특산품 전시판매장(3층) 등으로 구성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다릿돌전망대가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광안내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쉽게 전망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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