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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의 남도 가을여행] 보성차밭 빛축제, 벌교 꼬막 찻잎 한잔까지

여행과 미디어/여행길 만난 인연

by 한방울 2017. 11.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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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보성, 천 송이 빛으로 피어나다

15회 보성차밭 빛축제, 1215일부터 31일간 새 천년 희망메시지 전달

 

  찻잎 따는 풍경(보성군 제공)


15회 보성차밭 빛축제가 보성읍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일원에서 다음달 15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8114일까지 31일간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해 빛축제는 보성군 재정명 천년을 기념하여 그 장엄한 천년을 빛으로, 축제로 맞이하자는 의미로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불을 밝히며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한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화려한 영상, 한국차박물관 광장에 디지털 차나무를 설치하여 차밭과 건물, 공원이 어울리는 풍성한 경관을 연출한다.

 

2016년 보성차밭빛축제(보성군 제공)



또한, 더욱 확장된 은하수빛 터널과 실내정원의 특수조명, 레이저 빛연출 등으로 빛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불쇼, 불꽃, 음악, 레이저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불꽃 공연, 실내정원에서의 판타지 공연, 해외특별공연 등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군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빛축제를 조명과 빛 조형물, 레이저쇼, 주말공연 등을 한층 업그레드하여 올해 처음으로 입장료 유료화를 시도한다. 입장료는 지역사랑상품권’ 3천원, 5천원권을 발행하여 관광객에게 되돌려 준다.

 

벌교 앞 바다에서 꼬막 주으며 갯벌체험(보성군 제공)


710보성군민과 다른 지역 만7~18·65세 이상 단체 및 군인(직업군인은 제외)3천원권 상품권을 구입해야 하고, 다른 지역 만19세 이상은 5천원권을 구입해야 축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상품권은 축제장뿐만 아니라 보성지역 모든 상가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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