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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의 가을낭만여행] 완도 가을빛여행 축제에 빠지다

여행과 미디어/섬여행 캠프

by 한방울 2017. 10.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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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낭만, 힐링의 섬 완도에서 가을빛여행 축제

27일부터 3일간 청산도 수목원 완도타워서 가을정취에 빠지다

 

무르익어가는 가을날, 전국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섬과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추억과 낭만, 힐링의 섬 완도로 떠나보자.

 

완도군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완도해변공원, 완도타워, 완도수목원, 청산도 일원에서 천혜의 자연환경 청정완도'를 주제로 '가을빛여행 축제'를 연다.

 

완도 가을빛 축제는 크게 전망 좋은 바다와 숲을 중심으로 한 세 지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 76m의 완도타워, 느림의 가치와 전통을 간직한 슬로 길의 청산도, 자연치유의 힐링 숲 완도수목원이 그곳이다.

 


전망대 완도타워(사진=완도군 제공)


완도타워는 완도 전경과 제주 청산도 방향의 청청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완도수목원은 전남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난대림 문화와 전통 창호 문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과 나무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열대 온실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수목원에서는 난대 숲으로 떠나는 가을 숲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여는데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며 음악이 흐르는 가을 숲 정취에 흠뻑 빠지는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수목원의 가을(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수목원에서는 가을 숲 음악회, 백일장대회, 천연염색체험, 맨발걷기와 족욕, 완도사랑 사진작가 작품 전시, 나무 나누어주기 이벤트 등을 비롯해 22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주말에 진행되는 메인이벤트인 숲속 음악회에서는 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밴드(인디언 수니), 마리오네트, 판토마임, 비트박스 공연 등이 이어진다. 아름다운 시에 곡조를 입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가수 박경하의 공연도 기대해 볼만 하다.

 


청산도 서편제 길에서 내려다 본 도락리해변(사진=박상건)


완도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청산도는 슬로푸드 체험여행, 천사촌 풍류마당, 아르코앙상블, 힐링음악회, 퓨전국악한마당, 힐링포크콘서트, 청산슬로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가을빛 여행을 즐기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앱을 이용한 ‘357’빅 이벤트 행사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완도항, 완도타워, 완도수목원,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이 모바일 스탬프 5개 이상을 획득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완도 웰빙 특산품인 큰 전복 7미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앱을 설치하고 인증지역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전자 도장이 찍힌다.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으로 관광지, 숙박, 음식, 특산품 쇼핑 등 다양한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도 전경 그리고 천연기념물 주도와 저 멀리 신지도 풍경(사진=박상건)


완도관광 스탬프 투어 앱은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관광정보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구성되었으며 스탬프 기능을 추가해 색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완도 가을빛 여행 빅 이벤트와 별도로 올해 12월말까지 완도관광 스탬프 투어 앱을 모바일에 설치한 후 스탬프를 획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모바일 앱 설치나 이벤트 행사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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