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일손 돕는 ‘섬 여행탐사단 1기’ 모집
섬문화연구소 3월부터 덕적도에서 청년프로젝트
20년째 섬과 등대에서 섬사랑 시인학교를 개최해온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는 3월부터 청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프로젝트를 펼친다. 국내외 청소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섬마을 사람들과 숙박하며 일손도 돕고 어촌문화와 섬 생태문화를 체험하며 섬 여행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여행 작가로 입문하는 ‘섬 여행탐사단 1기’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상건 소장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위축되고 짓눌린 우리 청년들에게 여행을 통해 정서를 치유하고, 어민들과 대화하며 세상 보는 안목을 넓히고 역동적인 해양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충전하고자 섬마을 주민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입사 스펙에 메몰 된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과 어촌문화를 즐기고 소외된 섬 지역의 사람들이 세상의 모진 파도를 해쳐가는 모습을 함께 숙식하며 체험하고 그런 체험의 결과를 스토리텔링으로 되살리는 기술을 익혀주고자 전문가가 동행해 1대1로 개인지도를 한다. 그렇게 배우고 익힌 체험을 마지막으로 여행 단행본으로 출간하여 여행 작가로도 등단하는 새로운 해양문화 프로그램이다. 박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전과 응전의 정신으로 무장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국내외 청년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섬에서 힐링 여행의 개척자 정신으로 무장하고 싶은 사람, 섬 전문기자와 여행 작가를 꿈꾸는 사람, 자유롭게 섬으로 훌쩍 떠나 나를 재발견하고 싶은 사람, 독특한 어촌문화를 어민들과 어울리며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 섬으로 귀촌으로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총 3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첫 주에는 서울의 정해진 교육장에서 섬 여행 이해와 여행메모기술, 여행기 문장 만들기 등 기본과정의 교육을 받는다. 둘째 주는 1박2일 일정으로 섬으로 떠나는 여행실습 일정이다. 셋째 주는 다시 1박2일 섬마을로 가는 여행일정으로 2주째에서 놓친 풍경묘사와 여행정보 등을 보강하는 스토리텔링 작업과정이다.
영국에서 학생들이 바로 졸업하지 않고 1년 동안 배낭여행 등 사회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여행프로젝트에서 비롯된 갭이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답사단 프로그램은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와 다양한 어촌체험을 하거나 무인도 또는 등대에서 힐링 여행을 즐기면서 정서적 치유의 효과가 큰 이색적인 프로젝트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취지에 섬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을 살려 여행분야에서 나만의 독창적인 섬 여행 노하우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섬마을 일손 돕기를 통해 어민들도 돕고 어촌과 우리나라 해양문화를 통해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와 자신감을 충전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한국갭이어홈페이지 www.koreagapyear.com에서 하고 전화는 02-3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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