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서이말등대 앞 바다에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외도와 내도(위) 그리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이말등대 등탑
서이말등대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산 65번지에 있다. 장승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해금강으로 가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등대 아래 해안은 천연해식동굴과 기암괴석의 절경을 자랑한다. 서이말등대는 1944년 1월 5일 최초로 불을 밝혔다.
‘서이말’이란 지명은 땅 끝의 형국이 마치 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쥐귀 끝’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이곳 토박이들은 서이말등대를 지리 끝 등대라고 부른다. 와현에서 산길로 가면‘길이 끝인 곳의 등대’라 하여 그렇게 부르다가‘길’이 경상도 사투리인‘질’로 발음되어‘질이 끝 등대’로 되었고, 그것이 다시 ‘지리 끝 등대’가 되었다고 전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위클리공감 박상건의 섬이야기(서이말등대편) 원문보기 http://blog.daum.net/pass386/13742256
글: 박상건(시인.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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