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묵호에서 161㎞, 포항에서 217㎞, 독도와는 87.4㎞ 거리의 해상에 있다.
울릉도 중심인 도동항 반대쪽에 옛 울릉도 군청소재지였던 태하가 있고
울릉도 주요 어장인 대화퇴어장과 울릉도로 들어오는 선박의 육지초인표지 역할을 하는 태하등대가 있다.
그 등대 아래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이름하여 대풍감. 천연기념물 49호이다.
옛날 배가 드나들 때 배를 메어두기 위해 이곳에 구멍을 뚫어 배를 매었고
돛단배이기 때문에 항해를 위해서는 바람이 불어야 하고
그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 하여 기다릴 대(待)자를 써서 待風嶺으로 명명하였다.
바닷가 가파른 절벽에서 심한 해풍의 영향으로
성장이 빠르지 않은 향나무가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다른 집단과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의 원종이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괭이갈매기들 서식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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