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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강국 대한민국 매년 8월 8일은 국가기념일 '섬의 날', 각종 컨퍼런스 등 행사

섬과 등대여행/해양정책

by 한방울 2018. 3. 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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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사진=박상건)


홍도(사진=박상건)


해양강국 대한민국 국가기념일 섬의 날확정

매년 88일 섬의 날, 2019년 섬 발전 컨퍼런스 등 첫 행사

 

해양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섬의 날이 확정됐다. 2019년부터 매년 88일로 섬의 날기념행사가 열린다. 전라남도가 지난 2016년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제정을 제안한 결과, 최종 확정됨에 따라 첫 기념행사와 지구촌 섬 발전 컨퍼런스의 전남 개최 준비 등 섬 마케팅 발걸음이 빨라졌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섬의 가치를 높이고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8일을 섬의 날로 하는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해안지역 자치단체 등은 섬의 날제정을 계기로 관광, 생태, 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잠재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특히 청정 서남해안 갯벌과 해양생태자원, 해산물 홍보를 통해 섬 관광 활성화는 물론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의 날은 지난 20168월 전남지역 한 방송사가 주최한 섬의 날 제정토론회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어 9월 당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현 국무총리)가 시도지사협의회에 제안해 제정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이후 20171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섬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88일로 지정됐다. 이는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먹거리·볼거리가 풍부해 휴가철 섬 관광활성화에 적합하고 8이 섬의 무한한 발전가능성(8=)을 상징한다는 점이 반영됐다.

 

개정된 도서개발촉진법은 9월께 시행되며, 이에 따라 제1섬의 날기념행사는 201988일 개최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섬의 날 제정은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가고 싶은 섬가꾸기와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섬 관광객 증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와 지구촌 섬 발전 컨퍼런스가 전남에서 개최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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