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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쿠르즈 ‘해랑열차’ 타고 동해로 떠나자

섬과 등대여행/동해안

by 한방울 2018. 1.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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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달리는 바다열차(사진=코레일 제공)


레일쿠르즈 해랑열차타고 동해로 떠나자

동해시 맛과 멋 탐방 코스 중 황금박쥐 서식처 천연동굴 추가

 

레일크루즈 해랑(RailCruise HaeRang)은 바다 위의 고급스러운 유람선을 철도와 접목하여 땅위의 유람선으로 새롭게 준비한 호텔식 관광열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랑은 해와 더불어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이다.

 

레일크루즈 해랑프로그램은 해랑 열차에서 숙박하며 여행하는 관광 상품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전국 명소의 맛과 멋을 탐방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인서비스, 다과, 식사, 족욕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동해시는 올 1~2월에 코레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레일크루즈 해랑열차프로그램에 천곡천연동굴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해의 첫 번째 해랑 전국일주 23방문단 50여명은 지난 14일 천곡천연동굴을 방문했으며 동해시에서는 외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동굴 관광안내를 위한 문화해설사 배치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곡천연동굴은 국내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연중 14~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멸종 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황금박쥐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돌리네 탐방로, 야생화 체험 공원 등 지구과학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향후 시 대표 관광지인 천곡동굴과 무릉계곡이 해랑열차 프로그램에 함께 반영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코레일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예약 관광객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랑 전국일주 23코스 중 3일차인 목요일, 일요일 프로그램에 동해시내 호텔에서 황태해장국 조식 제공하고, 동해관광지 천곡천연동굴 방문 등이 포함되어 있어 동해시 관광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건(시인.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리빙tv> <오마이뉴스> <위클리서울>에도 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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