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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5일부터 리튬배터리 내장 스마트수하물가방 운송 일부제한

섬과 등대여행/세계의 섬

by 한방울 2018. 1. 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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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금지품목(자료=대한항공)


대한항공, 15일부터 스마트수하물가방 운송 일부제한

리튬배터리 내장 가방은 분리해 위탁하거나, 직접 휴대해야 탑승 가능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 여행객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스마트 수하물가방(Smart Luggage)’ 운송 방식을 일부 제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수하물가방의 배터리를 분리하거나 휴대 할 경우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하물가방이란 내부에 리튬배터리를 장착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한 위치 추적, 캐리어 무게 측정, 전동 이동, 자동 잠금,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말한다.

 

리튬배터리가 분리되는 스마트 가방은 휴대와 위탁이 모두 가능하다. 휴대 시에는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상태로 기내에 탑승할 수 있다. 위탁 시에는 장착된 리튬배터리를 분리한 뒤 가방을 위탁 할 수 있다.

 

분리한 리튬배터리는 단락 방지 조치 후, 직접 기내에 들고 탑승해야 한다. ‘단락 방지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방지케 하는 것을 말한다.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을 경우는 스마트 가방의 휴대와 위탁이 모두 불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이번 결정은 스마트 수하물가방이 내부 리튬배터리로 인해 과열이나 발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적절한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박상건(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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