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두물머리에서
2010.12.31 by 한방울
한해가 저물어 간다.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아스라이 스친다. 그 길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이 있다. 슬픔에 겨워 만난 얼굴들, 고통 속에서 만난 얼굴들, 고통에서 손길을 내밀던 사람들, 수많은 인연의 흔적들이 녹슨 낙엽으로 나뒹굴고 있다. 그래도 끝내 잊을 수 없는 것들이 있기에 저 한 장의 낙..
섬과 문학기행/붓가는대로 쓴 글 2010. 12. 31. 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