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골길
2005.03.28 by 한방울
[詩가 있는 풍경 22] 송수권 作, ‘시골길 또는 술통’ - 사라지는 시골길에 대한 그리움 자전거 짐받이에서 술통들이 뛰고 있다 풀 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 바퀴살이 술을 튀긴다 자갈들이 한 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 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 시골길이 술을 마신다 비틀거린다 저 주막집까지 ..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05. 3. 2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