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아침시단] 박상건의 난(蘭)
2012.10.11 by 한방울
[경북일보]「아침시단」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난(蘭) 박 상 건 폭염 뚫고 장맛비가 내린다 아래층 지붕에 내어놓은 난 화분이 쑤시던 허리 빗줄기로 두들기면서 기지개를 편다 어쩜 난 줄기는 비의 뿌리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허공 비집고 스프링처럼 허벅지 펴고 일어서 장대비를 ..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12. 10. 11.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