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튼 맨발로’ 길 떠나는 가장의 일생이여
2019.05.24 by 한방울
너무 가까이 있어 너무 긴 세월 잊혀진 그 이름, 아내여!
2018.10.26 by 한방울
[시와 풍경] 37 문태준, ‘맨발’ ‘부르튼 맨발로’ 길 떠나는 가장의 일생이여 어물전 개조개 한 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펄과 물속에 오래 담겨 있..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19. 5. 24. 09:24
바다로 간 거북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제공) [시와 풍경이 있는 아침] ⑩ 송수권, ‘아내의 맨발’ 너무 가까이 있어 너무 긴 세월 잊혀진 그 이름, 아내여! 뜨거운 모래밭 구덩을 뒷발로 파며 몇 개의 알을 낳아 다시 모래도 덮은 후 바다로 내려가다 죽은 거북을 본 일이 있다 몸체는 뒤..
섬과 문학기행/시가 있는 풍경 2018. 10. 2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