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반도 해안선(사진=포항시 제공)
호미곶에서 캠핑하며 월드컵 응원 어때요?
포항시, 먹고 걷고 즐기는 호미곶 캠핑페스티벌 개최
그동안 지진여파로 후유증을 겪어온 포항시는 휴가철을 맞아 푸른 바다와 함께 하는 호미곶 캠핑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류형 관광객인 캠퍼들에게 포항의 특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달하고 시민들에게도 여가문화 공간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포항시와 경북캠핑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리는데 3,000여명의 여행객과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을 보면 물회 퍼포먼스, 슈퍼캠핑요리 대회, 월드컵 응원전, 일출 힐링요가 및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체험, 보이는 라디오,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등이다.
이날 개회식은 23일 주말 5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데 대형 얼음그릇에 약500인분의 야채와 회를 담아 놓고 내빈들이 물회를 잘 섞어준 후 함께 시식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슈퍼캠핑요리 대회는 개막식 전 3시 30분부터 시작되어 개막식에서 바로 시상한다.
요리대회 참가자는 캠핑참가자 및 포항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형식작인 행사용 요리대회가 아닌 개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함께 요리함으로써 가족화합의 장, 재미와 힐링이 공존하는 축제 운영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호미반도 포구 풍경(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시상 분야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팀에게 주는 다복상, 포항특산물을 이용해 참신한 요리를 탄생시킨 포항지역경제 이바지상, 특출한 맛을 선사하여 심사위원들을 깜놀하게 한 니맛도 내맛도 상, 톡톡 튀는 요리 이름을 지어준 펀네이미상 등이 있다.
이에 앞서 24일 자정부터는 메인무대인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한국과 맥시코 월드컵 응원전이 펼쳐진다. 200인치 대형 LED로 한국과 맥시코 전을 보며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응원도 즐길 수 있고 인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함께 거리응원과 참여자들에게 야광봉 나눠주며 시민들 참여를 유도해 월드컵 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호미곶 해안선(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24일 오전 10시부터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3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체험 행사가 있다. 코스는 행사장에서 버스로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까지 이동하여 시원한 바다를 보며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동해안을 따라 해안 둘레길을 걷는 상쾌하고 통쾌한 힐링코스다.
포스터(사진=포항시 제공)
이밖에도 일출 힐링요가 체험, 캠핑 현장을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는 보이는 라디오, 감성충만 낭만 버스킹, 장기산딸기체험, 달고나 체험, 물총 쏘기 등이 있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 이 글은 <데일리스포츠한국> <리빙tv>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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